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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김우빈, 박신혜 위해 두유로 깜짝 복수법 선보여.."많이 먹어∼"

작성 2013.11.28 22:49 조회 97,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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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김우빈이 자신의 방식으로 박신혜를 도우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6회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이 자신의 사물함이 엉망이 된 걸 발견했다. 사물함에는 자신을 욕하는 온갖 낙서가 적혀 있었고 체육복은 두유로 흠뻑 젖은 채 뒹굴고 있었다.

놀란 차은상은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봤고 그 뒤에 최영도(김우빈 분)가 등장했다. 그는 "안에서 소 키우냐"며 "김탄이랑 왜 사귀어서 사서 고생이냐. 무슨 말 할지 아는데 난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도는 매점으로 전화해 두유 몇 박스를 가져왔고 그걸 사물함에 던지려고 했다. 차은상은 그를 말리며 "너 뭐하는 거야"고 외쳤고 최영도는 "너 대신 복수, 이 중에 하나는 범인 사물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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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망치겠다는 거냐는 차은상의 핀잔에 최영도는 "범인은 이 안에 있다"고 말했고 차은상은 옅은 웃음을 보였다.

차은상은 "이제 널 좀 알겠다. 마음은 고마운데 하지마라.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고 전했고 최영도는 "마음 정도는 고마워야 웃는 구나. 내가 쏘는 거다. 많이 먹어 차은상"이라며 귀여운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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