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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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정형석 "아내 박지윤은 1년 선배…내가 꼬셨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01 10:02 수정 2019.04.01 14:44 조회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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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석 박지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성우 부부 정형석과 박지윤이 첫 만남을 떠올렸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성우 정형석과 박지윤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정형석은 '나는 자연인이다'의 내레이션을, 박지윤은 영화 '겨울왕국'의 안나 역 목소리 연기를 한 유명 성우들이다.

정형석은 박지윤과의 첫 데이트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보러 가자고 했다. 영화 '라붐'이 생각나서 귀에 헤드폰을 끼워주면서 '미스 사이공' 노래를 들려주며 '같이 보러 갈래요 선배?'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정형석의 성우 1년 선배였던 것. 정형석은 "아내가 '그래요'라고 하더라. 아내는 나보다 한 기수 선배였다."면서 "내가 꼬셨고, 이렇게 결혼을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DJ 김영철이 두 사람에게 "서운할 때 서로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냐."라고 묻자, 박지윤은 "(정형석은) 좋고 안 좋은 게 아이처럼 티가 난다. 나는 쌓아놓는 편이었는데 정형석 씨를 만나면서 성격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석은 "아내가 한 달에 한 번씩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을 흘린다. 아무 표정 없이"라고 말하자, 박지윤은 "이유 없이 갑자기 눈물이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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