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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복귀 NO"…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차기작은 박찬욱 감독 '동조자'

김지혜 기자 작성 2023.12.05 14:08 수정 2023.12.05 14:27 조회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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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복귀설은 '설'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는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파이기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언맨을 '어벤져스' 시리즈 속편에 다시 살려낼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아이언맨은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최후를 맞았다.

파이기는 "우리는 그 순간을 간직하고 다시 그 순간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조 루소 감독도 "우리는 촬영 마지막 날에 이미 눈물로 작별 인사를 나눴다"며 "모두가 감정적으로 끝낸 상태였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어벤져스

이 같은 소문은 마블 스튜디오가 야심 차게 준비한 페이즈 4~5의 기대작들이 잇달아 실패하며 불거지기 시작했다. 버라이어티, 콜라이더 등의 미국 매체는 마블 스튜디오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부활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아이언맨'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19년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11년의 역사를 마무리했다. 마블과 완전히 이별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신작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미국 HBO 드라마 '동조자'다.

2016년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다우니 주니어는 1인 4역을 연기한다. 이 작품은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내년 공개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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