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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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우리의 이야기가 모두의 것이 되길"...'돌아온' 오메가엑스가 던진 메시지

강경윤 기자 작성 2023.11.07 17:13 수정 2023.11.07 17:16 조회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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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각종 이슈로 얼룩졌던 시기를 딛고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11명이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딛고 3번째 미니앨범 'iykyk'(if you know, you know, 이프 유 노, 유 노)로 돌아온 오메가엑스는 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진구에 있는 YES24 공개홀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 출연해 "우리의 이야기가 모두의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메가엑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타이틀곡 '정크푸드'와 수록곡 4곡 등 전곡에서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한층 성숙한 음악성을 보여줬다.

오메가엑스

젠 "오메가엑스의 3집 미니앨범은 오메가엑스의 또 다른 시작이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담아보았다. 때론 무분별한 잣대와 시선에 그것들에서 벗어나서 작지만 소소하게 확실한 행복을 찾고자 자유를 찾고자 긴 여정을 떠나는 저희의 노력을 음악으로 담아보았던 것 같다. 오메가엑스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갈 테니 앞길을 응원해 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1년 5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마음을 어떻게 잡았나."라는 질문에 재한은 "우리가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건 멤버들끼리 믿음이 있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멤버들끼리 작업을 많이 했고 음악으로서 전달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데 집중했다. 그런 작업을 통해 더욱 멤버들끼리 끈끈해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JUNK FOOD'(정크푸드)는 트랩장르의 힙합 곡으로, 오묘한 사운드들과 멜로디라인이 귀를 사로잡아 한번만 들어도 다시 생각나는 중독성을 자아낸다. 한겸은 "정크푸드가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날 만큼 중독성이 강하지 않나.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말했다. 세빈은 "우리가 정크푸드가 아닌 소울 푸드라고 불리고 싶다."고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오메가엑스

휘찬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기에 기회가 왔을 때 열한 명이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그런 용기를 얻고 꿈을 되찾은 과정이 이 순간의 결실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게 된다면 또 저희의 이야기와 노래를 안다면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희망을 함께 하는 게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며 울먹 거렸다.

오메가엑스는 미주와 남미 투어를 앞두고 있다. 투어를 마치고 난 뒤에는 국내 팬들을 위한 공연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메가엑스

젠은 "오메가엑스라는 그룹이 이미지가 이쁜 그룹이 되는 것보다 팬분들과 함께 같이 커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 이 세대를 함께 살아간다는 걸 보여주는 게 우리의 목표다. 열한 명이 한 곡 작업과 우리의 이야기가 모두의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메가엑스 미니앨범 3집의 전곡은 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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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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