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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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3억 전세 사기 당해…90% 풀대출 받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7.27 09:22 조회 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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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가 전세 사기를 당한 과정을 밝혔다.

지난 26일 웹툰작가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덱스의 속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덱스의 집을 찾은 기안84는 "최근 안 좋은 기사를 봤다"며 "네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더라"고 물었다.

덱스는 "이 집이 (사기 당한) 그 집"이라며 "2억원 후반의 돈을 넣었다"고 답했다. 이어 "원래 집주인이랑 계약했을 땐 문제가 없었는데, 집주인이 집을 다른 사람한테 팔았다"며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은행에서 전화가 와서 뒤늦게 알았다"고 설명했다.

덱스는 "작년에 누수가 발생해 공사하는데 그때부터 이상함을 조금 느꼈다"며 "집주인에게 수리비를 청구하니까 '난 집주인 아니고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상한 낌새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덱스

기안84가 "거의 3억 원에 가까운 돈을 떼이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하자, 덱스는 "심지어 90% 풀 대출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덱스는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이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만약 보증보험에서도 (돈을) 안 준다고 하면 그냥 이 집에서 눌러살 거다. 바리케이드 세워놓고 농성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뉴스에 많이 나온 '뻥전세'(실제 집주인이 아닌 사람과 전세 계약하는 것)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덱스는 '피의 게임2', '태계일주2'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진행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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