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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사태의 데자뷰?...손승연 전속계약 파기 사건 뭐기에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7.24 12:23 수정 2023.07.25 14:09 조회 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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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사태가 과거 소속사와 갈등을 겪은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손승연이 과거 소속사와 분쟁을 겪은 모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피프티피프티와 손승연 모두 가까운 거리에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가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디스패치는 손승연이 연예기획사 포츈과 전속계약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분존재 확인 소송 판결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2017년 재판부는 손승연이 제기한 전속계약 파기 사유 6가지를 모두 기각하며 포츈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손승연은 2012년 9월 전속계약한 포츈을 상대로 4년 만인 2016년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신보 독집음반 제작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포츈 명의의 계좌로 수익금을 수령하지 않았다.▲연예 활동을 지원하지 아니하거나 방해하였다.▲포츈이 정산의무를 불이행하였다.▲뮤지컬 출연에 대한 지원을 거절하거나 방해했다.▲포츈은 손승연에게 가정환경 공개 등을 강요했다 등 이유였다.

손승연은 포츈과 결별한 뒤 2달 만에 안성일 대표가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또 안성일은 손승연의 리메이크곡 '첫눈이 온다구요'를 편곡한 바 있다.

피프티 피프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손승연의 사건이 피프티피프티와 닮아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에게 접근해 흔들어놓은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는 지목했다.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지난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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