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배우 조형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원로배우 한지일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럭서리 차 타고 건국대학에서 발산 집까지 호강"이라면서 "영화배우 탤런트 조형기 아우. 오랜만에 만난 조형기 아우. '형, 걸음걸이도 시원찮은데 고집부리지말고 제가 집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실갱이 끝에 어쩔 수 없이 편하게 집앞에 도착했네요. 고맙다."고 적었다.
한지일의 옆에는 운전대에 앉아있는 조형기의 모습이 담겼다. 방송활동 할 때와 크게 달라져 보이지 않는 모습. 조형기는 2016년 방영한 웹드라마 '나는 취준생이다'를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2020년 유튜브를 개설하기도 했지만 개설 초기부터 각종 비판 여론에 휩싸이자 약 4개월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한 미국 교민이 조형기에 대한 목격담을 전하면서 미국 이민설이 확산되기도 했지만 조형기는 외국이 아닌 국내 거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형기는 1990년 대 음주운전 뺑소니로 인해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그 사망자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 없이 유기한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조형기는 복역 중 가석방 조치로 수감 7개월만에 석방됐고, 약 한달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바 있다. 당시엔 이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다가 몇년 전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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