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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父 260억 횡령설? 명백한 오보"...이승기, 작심 발언 배경은?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4.13 08:52 수정 2023.04.13 14:53 조회 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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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지난 7일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한 이승기가 장문의 글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인해 쏟아지는 부정적인 시선과는 별개로, 세간에 알려진 내용 가운데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겠다며 직접 나서 것.

지난 12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대중은 옳지만 사실이 잘못 알려질 때가 있다."고 운을 뗀 뒤 "'주가조작으로 260억 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특히 이승기는 이같은 뉴스를 보도한 언론매체 5곳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해 정정보도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승기는 결혼으로 인해 쏟아지는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나."라면서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약속 중 하나가 결혼식 축의금 기부였다고 이승기는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이 결혼식에 찾아와 축하를 해주다. 고마움을 돌려드릴 방법을 생각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축의금을 쓰면 더욱 의미가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승기와 이다인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이렇게 글을 올린 배경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다. 게다가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면서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지켜봐 달라. 이다인 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이승기는 2년 여 열애 끝에 이다인과 결혼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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