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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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측 "호란 출연에 사과...눈높이 못 맞춘 잘못된 판단"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4.10 16:36 조회 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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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세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가수 호란을 출연 시킨 MBC '복면가왕'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10일 '복면가왕' 측은 "지난 9일 방송된 399회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면서 "방송 후 시청자 여러분의 질타를 받으며 반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과 현 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앞서 호란은 2016년 9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성수대교 남단에서 정차해 있던 공사 유도 차량과 추돌해 트럭에 탑승하고 있던 한 명이 상처를 입히는 사고를 냈다. 호란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호란은 세 번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DJ를 맡고 있던 라디오 방송에서 하차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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