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이상하다…'샤잠! 신들의 분노', 한-미 극명한 흥행 온도차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3.20 09:36 수정 2023.03.20 10:10 조회 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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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DC의 신작 '샤잠! 신들의 분노'가 미국과 한국에서 극명한 흥행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샤잠! 신들의 분노'는 개봉 첫 주말 3,050만 달러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반면 국내에서는 첫 주말 4만 1,663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6만 3,137명.

'샤잠! 신들의 분노'는 문제아로 취급받던 신의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는 신들과 세상의 운명을 건 위험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블록버스터. 2019년 개봉한 '샤잠!'의 속편이다. 영화 '라이트 아웃', '애나벨:인형의 저주' 등을 만든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1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고, 제커리 리바이가 주연으로 활약했다.

2019년 개봉한 '샤잠!'은 전국 65만 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년 만에 돌아온 속편은 1편에도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둘 위기에 직면했다.

'샤잠! 신들이 분노'는 여러모로 아쉬웠던 1편과 달리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1편을 본 관객 수가 적어 속편으로 관심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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