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대외비' 이성민 "진양철 캐릭터와 달라…비슷해 보일까봐 걱정"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2.20 16:33 수정 2023.02.21 10:06 조회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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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대외비' 속 캐릭터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캐릭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대외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성민은 "이 자리가 유독 떨린다. 원래 그렇게 떠는 편이 아닌데, 오늘은 떨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영화에서 부산을 쥐고 흔드는 실세 '순태'로 분한 이성민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권력형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최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의 캐릭터가 떠오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진웅 이성민

이에 이성민은 "(캐릭터가) 비슷해 보일까 봐 걱정했다. 많이 다르다. 촬영 순서는 이 작품이 먼저다. 이 캐릭터를 겪고 쌓아온 게 (진양철 캐릭터에) 더해졌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다르게 보이길 기대한다. 극장에서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작품은 '재벌집 막내아들'보다 먼저 촬영되었고, 촬영 당시에는 드라마 캐스팅은 논의조차 없던 시기였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영화는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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