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송강호 '1승',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쏟아진 호평…"유머가 더해진 '록키' 느낌"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2.01 09:28 조회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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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1승'이 제 5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최초 상영 직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승'은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달 25일 개막한 제5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빅스크린 부문에 초청돼 같은 달 27일 공식 상영을 마쳤다.

상영 이후 해외 언론 매체와 영화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외신들은 '1승'에 대해 "흥행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춘 영화다. 흥미롭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하다", "송강호는 여지 없는 대배우이며 박정민의 연기도 잘 어우러진다", "송강호는 작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경기 장면에서 강렬하고 인상적인 촬영이 눈에 띈다", "배구 경기 장면의 롱테이크 씬은 정말 놀라웠다", "영화의 힘은 배구 경기에 있다. 경기를 보여주는 롱테이크 씬은 올해 가장 기술적으로 훌륭한 장면 중 하나" 등 송강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작품성에 대해 호평했다. 또한 롱테이크로 촬영된 배구 경기 장면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며 짜릿한 스포츠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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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익숙하고 예측 가능하지만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영화", "유머와 한국의 문화가 더해진 '록키'의 느낌", "웃으면서 극장을 나왔다", "정말 기분 좋고 따뜻한 감정을 선사하는 작품" 등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스토리에 대한 호평 역시 이어져 국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승'은 대체불가의 존재감으로 한국영화를 빛내고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브로커'를 통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동주'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휩쓴 신연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인생의 단 한번 1승을 위해 달려가는 여자배구단의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충무로 대세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박명훈, 장윤주, 이민지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 52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는 '1승'은 2023년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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