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봉준호 만난 로버트 패틴슨 "'미키17'은 미쳤다…경험해보지 못한 영화"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1.22 11:49 조회 16,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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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과 작업한 '미키17'에 대해 귀띔했다.

최근 영국 ES 매거진과 인터뷰를 가진 패틴슨은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 이 영화는 내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다. 너무 미쳤다. 완전히 다른 종류의 스타일이다. 그리고 대사량이 너무 많다"라고 언급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패틴슨은 하루에 커피를 17잔씩 마시며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역할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한다는 내면의 고민을 밝히기도 했다.

패틴슨은 2004년 드라마 '니벨룽겐의 반지'로 데뷔했으며 2007년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에 도약했다.  30대에 들어서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제임스 그레이, 크리스토퍼 놀란, 봉준호 등 작가주의 거장들과 함께 영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생충'으로 외국어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봉준호와의 작업은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잇다. '미키17'은 오는 2024년 3월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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