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안도 사쿠라 대표작 '백엔의 사랑', 한국판 나온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1.17 09:23 수정 2023.01.17 11:18 조회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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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영화 '백엔의 사랑'이 한국판으로 제작된다.

매니지먼트 사업을 비롯해 영화·TV드라마를 제작하는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영화사 미지와 손잡고 '백엔의 사랑'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백엔의 사랑' 한국판 리메이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영화 '백엔의 사랑'은 꿈도, 직업도, 돈도 없는 32세 이치코가 모든 것이 꼬여버린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단 한 번의 복싱 시합을 준비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타케 마사하루 감독이 연출하고 안도 사쿠라, 이라이 히로후미, 이니가와 미요코가 출연했다.

개봉 당시 제16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각본상을 비롯해 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 5관왕을 차지했고 제88회 키네마준보 여우주연상, 제37회 요코하마영화제 각본상 그리고 제19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은 화제작이다.

이 작품을 통해 안도 사쿠라를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떠올랐고,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으로 칸에 진출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새롭게 리메이크되는 '백엔의 사랑'은 영화 '어른도감'을 연출한 김인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국판 '백엔의 사랑'은 원작의 지닌 감동과 향수를 고스란히 전하면서도 한국화 된 디테일를 가미해 볼거리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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