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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떠난 윤여정, 美 CAA와 계약…미국 활동에 무게 싣나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1.10 10:37 수정 2023.01.10 10:42 조회 3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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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배우 윤여정이 미국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미국 3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가 윤여정과 계약했다.

데드라인은 10일 "윤여정이 CAA와 계약을 맺었다"며 "그는 지난 2021년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여정은 지난해 공개된 애플 TV '파친코'로 활약했다"며 "윤여정의 업무를 맡았던 에셸론 달란트 매니지먼트의 앤드류 오오이가 스케줄을 관리한다"고 전했다.

CAA에는 미국 최고의 에이전시 중 하나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돼 있다. 한국 배우로는 이정재, 강동원, 정호연 등이 속해있다.

윤여정은 2021년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나리'에 출연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또한 골든 글로브 최우수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전 세계 시상식 및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4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애플 TV 플러스 '파친코'에 출연해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현재 '파친코' 시즌 2 촬영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윤여정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오랫동안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12월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CAA와의 계약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활동에 무게를 싣는 것이 아니겠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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