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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청취자와의 러브스토리부터 임신 성공기까지 '감동'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1.05 09:56 수정 2023.01.05 10:33 조회 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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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결혼 3년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회사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오랜 기간 떨어져 있던 홀로 방송활동을 했던 안영미는 부부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중한 생명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영미는 2015년 3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열애 시작 단 3주 만에 난 열애설이었지만 안영미는 남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며 공개 열애를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와 청취자로 첫 인연을 맺었고, 안영미가 담당 작가에게 연락처를 얻어 먼저 다가감으로써 연애를 시작,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큰 응원을 받았다.

안영미는 열애 약 5년 만인 2020년 남편과 결혼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가 문제였다. 안영미의 남편은 미국의 한 회사에서 일하는 회사원으로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해야 하는 안영미와는 떨어져 있어야 했다. 게다가 국가 간 의무 격리 기간이 강화되면서 안영미는 1년 넘게 남편을 보지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보이기도 했다.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안영미는 시상자로 나서 "남편이 잠깐 미국에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다음 주면 또 간다. 시간이 없다. 좋은 기운 받아서 저도 좀 임신에 성공하고 싶다."며 2세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또 SBS '골 때리는 그녀'에서 하차한 이유 역시 '임신' 때문이었다.

안영미는 최근 셀럽파이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시즌2까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남편이 8개월 만에 미국에서 잠깐 귀국한다. 두 달 동안 함께 있을 수 있다."며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안영미가 긴 염원 끝에 남편과 소중한 2세를 갖게 되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애틋했던 두 사람이 결국 부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는 것.

소속사에 따르면 안영미는 현재 임신 초기 상태로 오는 7월 소중한 2세를 품에 안을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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