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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韓수상자 재판에"...외신, 오영수 성추행 기소 보도

강경윤 기자 작성 2022.11.27 11:30 조회 1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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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78세 배우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됐다는 소식을 외신들이 앞다퉈 전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 등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본 '오징어게임'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이자, 골든글로브에서 한국인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오영수가 2017년 중반 한 여성을 부적절하게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공익 광고에서 제외됐다는 내용도 전했다.

앞서 오영수는 국무조정실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제작한 규제혁신 정책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하지만 지난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2017년 중순쯤 한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오영수를 기소했다고 밝히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정부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오영수는 내년 1월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연극 '러브레터' 전주 공연에서도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 오영수는 "신체접촉은 길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은 게 전부"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영수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일명 '깐부 할아버지'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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