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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선바자회 개최...가수 박혜경 등도 나섰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2.10.31 16:04 수정 2022.10.31 16:19 조회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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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혜경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국민들을 가슴 아프게 했던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결성된 자발적 시민 모임인 <국민아동학대근절협회>가 바자회를 개최한다.

취지에 공감하는 가수 박혜경, 배우 홍석천 등 여러 연예인들도 힘을 보탰다.

31일 국민아동학대근절협회 측은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학대로 목숨을 잃는 처참한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오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JBK컨벤션 홀에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받은 물품들의 바자회 수익금은 모두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과 예방 캠페인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평소에 아동학대근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아동인권등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온 가수 박혜경과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 어린이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 '터닝메카드' 등을 작곡한 이주호 작곡가등이 대거 참여하여 자신들의 소장품을 내놓아 뜻깊은 행사에 동참한다.

'국민아동학대근절협회' 강문정 대표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예전보다 많이 커졌지만 해마다 친부모나 양부모, 또는 입양 후 학대와 폭력으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거나,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계속 반복되어 지고 있다."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연예인들과 손잡고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여러 가지 행사들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2020년 10월 13일 양천구에서 발생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죽음을 계기로 정찾사(정인이를 찾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후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자발적 시민 모임인 '국민아동학대근절협회'로 발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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