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탑'에서 제작실장으로 활약했다.
'탑'의 배급사는 오는 11월 3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탑'은 전작 '소설가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권해효, 이혜영, 조윤희, 박미소, '도망친 여자'의 송선미, '인트로덕션'의 배우 신석호 등이 참여했고, 2021년 가을에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을 주 무대로 촬영된 흑백 영화이다.
홍상수 감독의 오랜 파트너인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 배우로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제작실장으로 영화에 기여했다.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것은 '인트로덕션' 이후 두 번째다.
'탑'은 지난 9월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과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호평받았다. 또한 10월 초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났다.
영화는 11월 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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