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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야부키 나코, HKT48 졸업 발표 "배우되기 위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0.17 08:18 조회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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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야부키 나코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이자 일본 걸그룹 HKT48 소속인 야부키 나코가 배우 도전을 예고했다.

16일 야부키 나코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오늘 개최된 라이브에서 HKT48의 졸업을 발표했습니다"라며 장문의 공지를 올렸다.

야부키 나코는 이날 진행된 HKT48 11주년 콘서트에서 팀을 졸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앵콜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HKT48을 졸업한다. 제가 선배 입장이 돼서 주변을 돌아봤을 때 의지할 수 있는 후배가 많아서 앞으로 HKT48을 맡길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9년 동안 활동하면서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사람에게 닿을 만한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졸업 시기도 알렸다. 야부키 나코는 "다음 싱글이 제 마지막 싱글이 된다. 졸업 콘서트는 내년 봄 쯤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반년 정도 남았기 때문에 일정, 장소 등은 나중에 알려드리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야부키 나코는 "갑작스런 발표라 죄송하다"면서 "초등학교 6학년때 HKT48에 합류한 후 정말 많은 분들의 지지가 있어서 지금까지 아이돌로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내딛고 싶습니다"라며 배우 활동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졸업까지 남은 약 반 년동안, 여러분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주신 많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감사한 마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야부키 나코는 지난 2013년 HKT48 멤버로 데뷔했다. 2018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최종 6위로 오르며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에는 일본으로 돌아가 현지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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