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헌트', 대종상 12개 부문 '최다 후보'…쇄신의 원년될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0.13 13:16 조회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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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헌트'가 제58회 대종상영화제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의 영광을 안았다.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2 대종상영화제 미디어데이(이하 미디어데이)에서는 오는 12월 9일 개최 예정인 '제58회 대종상영화제' 본 시상식에 앞서 19개 분야에 이름을 올린 대종상영화제 후보작을 발표하고 대종상영화제 구성원과 미디어 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그동안 공정성 시비로 영화제 역사와 이름값을 무색하게 만든 대종상 측은 올해 변화와 쇄신을 약속하며 영화제를 준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현장에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윤호 회장, 이상우 사무총장, 이장호 조직위원장과 '제58회 대종상영화제' 김우정 총 감독, 유영식 심사위원장, 국민심사단 김재원 단장, MC 김태훈, 엠버서더 배우 최정운, 틱톡크리에이터 원정맨, 시아지우, 창하, 리나대장님, NFT 작가 다다즈, 집시, 샌드뱅, 쿠나, 웹소설 작가 브라키오, 차소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종합 보고 및 후보작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작품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 '헌트', '킹메이커', '한산: 용의 출현', '브로커'가 올랐으며, ▲감독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킹메이커'의 변성현,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오마주'의 신수원, '당신 얼굴 앞에서'의 홍상수가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에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 '당신 얼굴 앞에서'의 이혜영, '오마주'의 이정은, '특송'의 박소담, 남우주연상에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헌트'의 정우성, '비상선언'의 이병헌, '인생은 아름다워'의 류승룡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에는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 '헌트'의 전혜진, '연애빠진 로맨스'의 공민정, '한산: 용의 출현'의 김향기, '유체이탈자'의 임지연, '공조2'의 임윤아, ▲남우조연상은 '범죄도시2'의 박지환, '킹메이커'의 조우진,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 '범죄도시2'의 손석구, '비상선언'의 임시완, '장르만 로맨스'의 김희원이 후보에 올랐다. 그 외 ▲시각효과상 ▲조명상 ▲의상상 ▲편집상 ▲다큐멘터리상,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신인감독상 등이 후보를 공개했다. 이중 영화 '헌트'는 12개 부문, '헤어질 결심', '한산'이 각각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모은다.

제58회 대종상영화제는 국민심사단을 운영하며 영화제 후보 및 수상자(작) 선정에 투명성을 더한다. 대종상 국민심사단은 약 10,000개의 대종상 NFT 발행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며, 대종상 NFT를 보유한 사람은 누구나 6개 시상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진행된 투표는 전문심사단과 1:1 비율로 반영되며, 특정 후보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 수량 제한 및 락업 기능, 매크로 등 이상현상을 철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더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후보작은 2021년 10월 1일 이후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의 국내 영화 개봉작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심사위원들은 각 부문 4배수의 후보작을 추천했으며 각 부문 별 다수득표 최종 5배수가 본선 진출했다.

제58회 대종상영화제의 화려한 앰버서더 라인업도 눈길을 모은다. 먼저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와 신인 최정운이 영화배우로서 이름을 올렸다. 두 배우가 함께 세대의 통합, 신구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제는 오는 12월 9일 개최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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