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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신혜성, 건강 안 좋다더니...음주측정 거부 체포가 웬말?

강경윤 기자 작성 2022.10.11 08:40 수정 2022.10.11 09:29 조회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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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신화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파문에 휩싸였다.

경찰은 단속 당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에 대해 도난 신고가 들어온 사실을 확인하고 절도 혐의도 함께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새벽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신혜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들어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 7월 열린 신화 멤버 앤디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지만 축가 무대를 펼친 다른 멤버들과 달리 카메라를 피해 하객석에서 조용히 축하를 하고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근황에 관심을 모았다.

앤디는 신혜성에 대해서 "십자인대 파열이 돼서 두 다리를 다 수술했다."며 건강이 좋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혜성은 1년 전 라디오 활동을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다. SBS 러브 FM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를 떠날 당시 신혜성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졌다며 휴식을 이유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며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신혜성은 2001년 콘서트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고, 같은 해 게릴라 콘서트에서 오른쪽 내부 측부 인대 파열로 실려가는 바람에 활동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혜성이 건강을 회복하는 기간 동안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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