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27th BIFF] '커넥트' 정해인 "안대 쓰고 액션, 시력 저하 있었지만…"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0.07 12:14 수정 2022.10.07 12:17 조회 491
기사 인쇄하기
정해인

[SBS연예뉴스 | 부산=김지혜 기자] 배우 정해인이 신작에서 안대를 쓰고 액션 연기를 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7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에서 열린 디즈니+ '커넥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해인은 극중 선보인 안대 액션에 대해 "중간 중간에 안대를 벗기도 했는데, 안대를 쓰고 연기를 하니까 시력이 떨어지더라. 한 쪽 눈으로 보니 어지럽기도 했다. 안대를 끼고 액션을 하니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반복된 연습과 리허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정해인은 "상대 배우랑 잘 호흡하며 리허설도 많이 해서 무사히 작업을 잘 마쳤다"고 덧붙였다.

정해인

일본 컬트 영화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정해인은 "언어의 장벽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현장에 통역해주는 분이 있었지만 감독님과의 소통은 눈빛과 바디랭귀지로 했다. 감독님이 이 신에서 어떤 것을 원하는지, 제가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지를 서로 잘 캐치했던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 정해인은 이번 작품에서빼앗긴 눈을 되찾기 위해 연쇄살인마를 쫓는 동수를 연기했다.

'커넥트'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오는 12월 디즈니+를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