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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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6주 롱런 끝 4만 돌파...입소문 통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9.30 11:45 조회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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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가 개봉 6주 간 롱런한 끝에 전국 4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이날 오전 4만 23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내 삶의 조연은 그만하고 싶은 스물아홉 '율리에'가 인생의 다음 챕터로 달려 나가기까지, 그 아프지만 반짝이는 여정을 그린 영화. '델마', '라우더 댄 밤즈'를 연출한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올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사랑

멜로 영화를 외피를 두르고 있는 영화지만, 20~30대 청춘들의 삶에 대한 고민과 철학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 국내에 개봉한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뜨거운 입소문과 관심으로 개봉 한 달여 만에 4만 고지에 올랐다. 개봉 6주 차를 맞은 현재, 전체 외화 예매 순위 10위권 내에 머무르고 있어 7만 관객을 돌파한 다양성 영화 흥행작 '드라이브 마이 카'를 잇는 장기 흥행도 기대해 볼 만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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