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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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이하만 만나겠다"…'나는 솔로' 영숙, 영호 김칫국 발언에 황당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9.29 14:10 수정 2022.09.29 14:54 조회 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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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 중인 영숙이 영호의 선(先)거절에 황당해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출연진 대부분의 러브 라인에 혼선이 생기는 역대급 전개를 보여줬다.

이 중 한 차례 데이트를 한 바 있는 영숙과 영호가 서로의 변화하는 마음을 파악하지 못해 불통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숙은 이날 게임에서 우승해 출연진 누구와도 데이트할 수 있는 '슈퍼 데이트권'을 확보했다. 영숙은 첫 번째 데이트 상대인 영호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끼지 못했고, 영식과 영철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상태였다.

그러나 영호는 영숙이 여전히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했다. 영호는 한밤중에 영숙을 불러내 "저를 만약에 (슈퍼데이트권 상대로) 선택해주신다면 가서 재밌게는 놀겠지만, 저한테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자신을 슈퍼데이트 상대로 지목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상대는 본인을 생각지도 않고 있는데 섣부른 판단으로 던진 '김칫국' 발언이었다.

그러면서 영호는 "(영숙씨와의 관계에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뭐였냐면 저는 처음에 여기 나올 때 다른 건 다 상관 없고 35세 이하만 만나겠다고 했다. 저는 머릿 속에 상대가 누나라는 생각이 들어버리면 사고가 멈춘다"고 덧붙였다. 영호는 38살, 정숙은 40살이다.

영숙은 영호의 발언에 당황했지만, "미리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영숙은 숙소로 돌아와 정숙에게 "나도 여잔데 왜 내가 마음에 두고 있지도 않은 남자에게 거절을 당하고 있지? 자존심이 상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후 영숙은 영식을 찾아가 슈퍼데이트권을 쓰겠다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영식과 러브 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는 옥순도 있었다. 옥순은 영식에게 갑작스럽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영숙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숙과 영식의 데이트가 예고된 가운데 세 사람의 삼각관계 형성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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