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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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콘서트 준비 힘들지만"...뷔, 라디오에서 밝힌 진솔한 속내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9.28 08:06 수정 2022.10.04 16:14 조회 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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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라디오에 출연해 진솔한 속내를 밝혔다.

뷔는 27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 스페셜 DJ로 출격했다. 자리를 비운 별밤지기 김이나를 대신해 박효신과 뷔가 대타로 나선 것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효신 혹은 태형(뷔)이가 살다가 힘든 일이 생겼을 때 한 번쯤 꺼내 들었으면 하는 노래'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효신이 선곡해 온 노래는 제이미 컬럼의 '그랜 토리노(Gran Torino)'였다. 이 노래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것이기도 했다. 박효신은 "아침에 영상통화하다가 동이 틀 때였다. 이 노래를 태형 씨에게 들려줬다. 지금 뷔 씨의 행보가 정말 유산처럼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저도 조금 선배지만 저희 때도 항상 꿈꿔왔던 일들을 지금 하고 있지 않나. 그게 항상 대단해 보이고 늘 응원하고 싶어서 이 노래가 상징성 있게 생각났다"고 설명했다.

박효신 뷔

뷔 역시 이 노래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제가 아프고 그다음 날이었다. 아픈 당일 날 효신 씨가 약 들고 왔다. 연락 안 하고. 약 주고, '아프지 마'라면서 노래 듣다가 또 노래 들었다. 노래 듣다가 집에 갔다. 약 먹고 바로 나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뷔가 선곡한 노래는 빌리 조엘의 '비엔나(Vienna)'였다. 이 곡을 추천한 이유로는 "가사가 참 위로가 많이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요즘 마은 아픈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산 콘서트이고 한데, 저희가 뭔가 솔직히 얘기드리자면, 저희도 공연을 안 한지 몇 개월 지났다 보니까. 그거 조금 안 하니까 체력이 안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뷔는 "다시 텐션을 업 해야 된다는 것이 힘들지만 재미있다"라고 긍정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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