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MBN, ENA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와 최동환이 열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한 '돌싱글즈3'에서 최종 커플 성사가 불발됐던 요가강사 이소라와 회사원 최동환이 직접 출연해 "방송이 끝난 뒤인 6월부터 만남을 시작해 (녹화 기준으로) 연인이 된 지 85일이 됐다."고 고백해 주위에 큰 축하를 받았다.
이소라는 "요가 회원님들이 방송을 보고 많이 울었다면서 '왜 선택을 안 했냐'라고 많이 혼냈고 '지금이라도 연락해보라'고 하더라."라면서 "큰딸은 신기해 하고 많이 응원해 준다. 촬영 전에 면접교섭과 이행 청구를 한 상태였는데 지금은 아이들을 보고 있다, 전남편 쪽도 이해하고 있고 서로 합의 하에 지금은 잘 진행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돌싱글즈 3' 최종 커플 선택 당시 이소라는 최동환의 눈물의 고백을 보고도 세 딸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선택을 포기했다.
최동환은 "소라가 면접교섭권 청구 중인 것도 알았고 엄청 마음이 쓰이더라, 걱정이 되어서 잘 지내는지 묻고 연락하다가 마음이 계속 생겨서 사귀자고 했다."면서 "방송 때는 계속 안 웃길래 사연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더 예뻐지고 활짝 웃더라"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처음에 서로 감정은 있어서 계속 연락을 하고 지냈는데, 모임에서 만났을 때 오빠가 '방송을 떠나서 만나보지 않을래?'라고 하더라. (오빠는) 좋은 분 만날 건데 왜 나를 만나려고 하냐고 좋은 분 만나라고 했고 오빠도 두 번이나 차였다면서 포기하지 않았다. 아이를 다시 만나게 된 날 축하한다고 꽃다발을 보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최동환의 세번째 고백을 받아들여 연인이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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