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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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다니엘 헤니 "현빈과 '김삼순' 이후 17년 만의 재회…좋은 리더"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8.30 17:03 조회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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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현빈과 17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다니엘 헤니는 "현빈은 좋은 리더라고 생각한다. 그로부터 리더로서의 에너지가 내려온다고 생각하는데, 리더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고 촬영장에서 현빈이 가졌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처음에는 긴장했다. 한국어 실수를 종종하는데 현빈 덕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고마워했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약 17년 만이다.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신인이었지만 현재는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톱배우가 됐다. 감회도 남달랐을 터. 다니엘 헤니 역시 이를 잊지 않고 "현빈과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됐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공조

처음 호흡을 맞춘 유해진에 대해서는 "저는 유해진의 엄청난 팬"이라며 "영화 '타짜'를 너무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의 한국 영화 출연은 영화 '돈'의 특별출연 이후 약 3년 만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글로벌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와 공조 수사를 벌이는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으로 분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2017년 개봉해 전국 780만 관객을 동원했던 '공조'의 속편이다.

영화는 추석 시즌인 9월 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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