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제24회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관객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모교에 기부했다.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는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 영화제로, 구혜선은 자신이 연출한 단편 영화 '다크 옐로우'로 아시아 경쟁 부문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혜선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재학 중이다. 해당 기부금은 성균관대학교 내 후배 사랑 학식 지원 기금인 '선배가 쏜다' 캠페인을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 관계자는 "상금이 보다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알아보던 찰나에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학식을 거르는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배우가 직접 기부의 뜻을 전했다.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학우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구혜선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제24회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관객상' 상금을 받았는데요. 경제가 어려워져서 학식을 못 챙기는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에 모교인 성균관 대학교 '후배 사랑 학식 지원 기금 '선배가 쏜다' 캠페인에 기부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후배들이 잘 먹고 다니길 바라는 마음으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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