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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전국투어 콘서트 사실상 취소...'상처만 남긴 분쟁'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7.06 12:47 수정 2022.07.06 14:50 조회 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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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김희재가 데뷔 이후 두 번째로 여는 전국 투어 콘서트가 개최를 3일 앞두고 사실상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모코 이엔티는 6일 "오는 7월 9일 서울 공연이 예정됐던 김희재 두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는 무기한 연기됐다."면서 "김희재 콘서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취재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추후 일정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희재는 오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공연기획사 모코 이엔티가 계약서에 명시된 출연료 지급일을 어겼다며 콘서트 무산을 언론사에 알렸고, 지난달 24일 계약 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

이후 모코 이엔티는 김희재에 대한 출연료 5회분을 선지급 완료하고, 김희재의 콘서트 연습 참여를 촉구했다. 그럼에도 스카이이앤엠은 "명확하게 김희재의 투어 공연은 열리지 않는다."며 모코 이엔티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김희재의 연습 불참 논란을 비롯해 정규 앨범 사재기 의혹까지 터지며 김희재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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