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신화 신혜성이 앤디 결혼식에 축가 무대에 나오지 않으면서 불거진 불참 해프닝에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한 안타까운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앤디 이은주 부부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 결혼식에는 에릭, 김동완, 전진, 이민우 등이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신화의 '퍼펙트맨' 무대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신혜성은 축가무대에 오르지 않았고, 이를 두고 신혜성이 앤디 결혼식에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혜성이 지난해 SBS 러브 FM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를 끝으로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심마저 들었다.
하지만 '동상이몽'을 통해 신혜성이 축가 무대에만 오르지 않았을 뿐,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하객석에서 앤디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앤디는 "십자인대 파열이 돼서 두 다리를 다 수술했다"고 신혜성의 근황을 전하며 신화 완전체 불참 오해를 해명 했다.
실제로 신혜성은 2001년 콘서트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고, 같은 해 게릴라 콘서트에서 오른쪽 내부 측부 인대 파열로 실려가는 바람에 활동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신혜성은 연골 파열 및 습관성 탈골 등으로 20년 넘게 고통을 받았고 이로 인해 군면제 또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에도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던 신혜성이 최근까지도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지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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