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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홀로서기 후 아들 첫 돌..."외로워서 울고팠던 순간 있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6.28 09:34 수정 2022.06.28 09:45 조회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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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조민아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쥬얼리 출신 배우 조민아가 홀로서기 후 아들의 첫 돌을 무사히 마쳤다고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조민아는 자신의 SNS와 블로그를 통해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 돌을 앞두고 생일파티를 해줬다."라면서 "까꿍이로 배 속에 있을 때부터 강호의 탄생을 기다렸던 할머니, 이모, 삼촌의 축하를 받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돌잔치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돌잔치를 앞두고 조민아는 남편과의 불화를 고백하며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민아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혼자서 아들의 돌잔치를 준비하고 치러냈다고 귀띔했다.

블로그 글에서 조민아는 "나처럼 엄마 혼자 아가 돌을 준비하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이런 상황은 나만 겪었으면 좋겠다."라면서 "혼자 다 해보니 많이 힘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외롭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해서 울고 싶었던 순간 여러 번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 "내가 어떤 일을 겪었거나 현재 어떠한 상황이라고 해서 아가에게 한 번뿐인 첫돌을 그냥 넘기고 싶지 않았다."면서 "업체 측에 미리 '다른 가족의 형태와 다소 다를 것이다', '현장에서 진행하면서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미리 말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민아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렇게나 고쳐달라고 애원하고 기다리고 참고 이해해온 시간들에 눈물이 나고,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현실이 서글퍼서 눈물이 쏟아졌다. 집에 강호가 있으니 울 수가 없어서 아파트 들어오기 전 놀이터에 앉아서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 시간들이 지나고 나니 마음이 단단해진 느낌"이라고 현재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조민아는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조민아는 지난달 SNS 통해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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