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서현진의 인생 연기…'카시오페아' 눈물주의보 발령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6.02 05:16 수정 2022.06.03 04:47 조회 254
기사 인쇄하기
영화 카시오페아 스틸컷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카시오페아'가 서현진의 놀랍도록 사실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신연식 감독의 연출력과 서현진, 안성기의 열연이 돋보이는 가족 드라마로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을 연기한 서현진의 연기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최근 공개된 무삭제 열연 영상에서도 서현진의 놀라운 연기는 화제였다.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뜻밖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고 슬픔에 젖은 수진의 장면이 담긴 영상으로 "나 벌 받는 거야? 죄가 많아서?"라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서현진

이어 "나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엄마, 아빠 없이 열심히 잘 살았어! 근데 왜? 왜 나한테 장난쳐!"라고 말하며 억누를 수 없는 슬픔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서현진의 연기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작위적 신파 없이 이야기와 연기만으로도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카시오페아'는 활기를 찾은 6월 극장가의 웰메이드 필람무비로 떠올랐다.

'카시오페아'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