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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했다"...왕소비, '구준엽♥' 서희원 신혼생활 재 뿌리며 '폭주'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5.31 10:46 수정 2022.06.03 03:50 조회 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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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지난 2월 구준엽과 재혼한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이 자신과의 결혼 생활 도중 벌어진 확인되지 않은 일들을 공개하며 아슬아슬한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

서희원과 지난해 이혼한 중국 재벌 왕소비는 최근 중국 여배우와 부적절한 사생활 사진이 공개되는 등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에 휩싸이자, 돌연 서희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왕소비는 "지난 2월 서희원이 나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나는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최선을 다해 만류를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거절했고 결국 나는 중국 베이징에 머물며 아이들을 이곳에 데려오지 못했다. 그때 힘든 마음에 술에 빠져있었다."라고 변명했다.

그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이유는, 왕소비와 서희원이 이혼하기 전부터 불륜설의 상대로 지목됐던 중국 여배우와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됐기 때문.

일부 파파라치는 왕소비와 문제의 여성이 집을 오가는 모습이나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논란이 됐다.

그러자 왕소비는 "술에 취한 상태로 사진에 찍힌 것일 뿐"이라며 자신의 불륜설을 적극 해명하는 한편, 돌연 서희원의 약물 문제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왕소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서희원은 장시간 금지 약물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처방받아 복용했다. 내가 보낸 100만 달러도 약에 썼다."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서희원 측은 왕소비와의 결혼생활 도중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서희원 측은 셋째를 유산했던 사실을 알리면서 출산 이후 간질이 재발해 장시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희원의 모친 역시 왕소비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딸이 거짓말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 사위인 왕소비에게 공격을 멈출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의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서희원은 올해 초 20년 전 연인이었던 클론 구준엽과 지난 2월 재혼했으며, 두 사람은 대만에 신혼집을 두고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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