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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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손예진, 대중의 과도한 관심도 이해했다…취재진 앞에서 투샷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4.29 09:14 수정 2022.04.29 11:14 조회 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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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손예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달콤한 신혼여행을 마치고 일상에 복귀했다.

두 사람은 지난 2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1일 미국 LA로 출국한 두 사람은 LA와 뉴욕에서 약 17일간의 신혼여행을 즐겼다.

톱스타 부부의 입국 소식이 전해진 후 취재진은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입국 때처럼 따로 등장할 것이라 예측한 이들도 적잖았다. 그러나 현빈과 손예진은 어차피 쏟아질 관심이라면 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한 듯 보였다.

출국길과 달리 두 사람은 나란히 취재진 앞에 섰다. 현빈이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손예진이 뒤를 따랐다. 취재진을 발견한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었다. 화장을 하지 않은 듯한 얼굴에 모자를 쓰고, 캐주얼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꾸미지 않은 모습이 더 자연스럽고 예뻐 보이는 부부였다.

현빈 손예진

오랜만에 탄생한 톱스타 부부답게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팬들의 과도한 관심 역시 감수해야 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지만 내,외부 관계자에 의해 현장 사진과 영상이 당일부터 인터넷에 퍼졌다.

정점은 신혼여행 입국 현장이었다. LA로 떠나는 입국길에 두 사람은 시간차를 두고 따로 입국 수속을 밟으며 세간의 관심을 피하고자 했다. 그러나 LA 공항에 도착해서는 수많은 팬들에 둘러싸였다. 두 사람의 입국 현장을 생중계하다시피 한 몇몇 팬들의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LA와 뉴욕에서 즐긴 데이트도 본의 아니게 공개됐다. 맛집에서 식사하는 모습, 커플룩을 입고 거리를 걷는 모습, 농구장에서 농구를 관람하는 모습 등이 팬들에게 포착돼 인터넷을 장식했다.

연예인 부부라고 해서 언론과 대중 앞에 의무적으로 노출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 무엇보다 결혼과 신혼여행은 개인의 인생에서 단 한 번밖에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결혼식과 신혼여행이 생중계되다시피 한 해프닝을 겪은 두 사람이지만 귀국길에 투샷을 공개하는 것으로 언론과 대중의 관심에 응답했다.

결혼식에 이어 신혼여행까지 마친 두 사람은 이제 일상으로 복귀한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의 촬영에 합류하며, 손예진은 차기작을 물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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