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실어증' 브루스 윌리스, 아내와 평화로운 일상…딸이 찍은 사진 공개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4.07 20:42 조회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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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실어증'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이 공개됐다.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강이 흐르는 숲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서로의 눈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이 사진은 딸 마벨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엠마 헤밍 윌리스를 비롯해 전처 데미 무어 등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SNS를 통해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윌리스의 가족들은 "지금 가족들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고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에 정말 감사하다, 우리는 끈끈한 가족애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 윌리스가 항상 '인생을 즐겨라'라고 했듯, 우리는 그렇게 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윌리스는 1980년대 드라마 '블루문 특급'으로 이름을 알렸다. 1988년 영화 '다이하드'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에 출연하며 수십년간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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