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김영옥, 코로나19 회복 후 '씨네타운' 출연 "약한 감기 같았다…무서워 말라"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4.06 11:40 조회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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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영옥이 코로나19 회복 후 영화 홍보 활동을 재개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주연 배우 김영옥이 출연했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김영옥의 65년 연기 인생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시사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코로나19 회복 후 '씨네타운'에 출연한 김영옥은 "백신을 세 번이나 접종해서인지 약한 감기 같았다. 가볍게 넘어갔다. 가래나 기침이 조금 있지만 너무 무서워 안 하셔도 된다. 예방주사만 잘 맞으면 된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통해 편견과 고정관념이라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새롭게 탄생한 가족 공동체를 그린 영화다.

김영옥은 홀로살이를 추구하는 파격적인 엄마 '정말임' 역할을 맡았다. 무뚝뚝하게 툭툭 내뱉는 말투와 못마땅한 듯 찡그린 표정으로 현실 엄마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첫 주연작 개봉을 앞둔 김영옥은 "긴장된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주연하는 영화가 처음이라 긴장되고 어떻게 비쳐질지 우려도 된다. 오늘 맘껏 친근하게 이야기하겠다"라고 영화 홍보에 나선 마음을 허심탄회 하게 밝혔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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