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홍상수X김민희의 아홉 번째 앙상블 '소설가의 영화', 4월21일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3.29 17:49 조회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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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또 한번 호흡을 맞춘 영화 '소설가의 영화'가 다음달 국내에 개봉한다.

29일 영화 배급사 전원사는 '소설가의 영화'가 4월 2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가 잠적한 후배의 책장을 찾아가던 중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여배우 길수(김민희)를 만나 그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혜영,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아홉 번째로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은곰상은 영화제 그랑프리인 황금곰상에 이은 2등상에 해당하는 상이다.

극중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나게 되어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작품은 2021년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됐다. 홍상수 감독의 27번 째 장편 영화이며 최근작인 '풀잎들', '강변호텔', '인트로덕션'에 이은 흑백영화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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