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소년심판' 이연, 롤모델 전도연과 만난다…영화 '길복순' 합류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3.29 11:29 수정 2022.03.29 11:33 조회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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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연이 영화 '길복순'에서 롤모델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데뷔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 한국 액션 누아르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이연은 길복순(전도연 분)이 소속된 킬러 회사의 일원인 영지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실제로도 평소 이연이 닮고 싶은 연기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전도연 선배님"이라고 수차례 답했던 만큼 '길복순'을 통해 전도연과 어떤 액션 호흡을 보여줄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연은 다수의 독립, 단편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선정작으로 오른 영화 '절해고도'와 '와이드 앵글-한국단편 경쟁' 부문에 선정된 영화 '거북이가 죽었다'에서 주연으로 활약, 자신만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키며,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로 떠올랐다.

또한, 최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프로그램(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내 '괴물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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