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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란 표현이 그렇게 어렵나"...추자현, 함소원 이어 또 '파오차이' 표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3.21 10:11 조회 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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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배우 추자현이 한국의 전통음식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라고 표현해 지적을 받았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 추자현이 중국의SNS에 올린 영상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면서 "실수는 더이상 하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따끔하게 질책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추자현이 라면 먹는 장면 도중에 나왔다. 추자현은 라면에 김치를 싸먹는 장면에서 김치에 대한 자막을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어 서 교수는 "최근 중국의 김치공정, 한복공정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국가적인 기본적 정서는 헤아릴 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함소원

추자현에 앞서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배우 함소원 역시 SNS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를 중국 절임채소인 '파오차이'라고 말했다가 질타를 받았다. 함소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문제의 영상을 부랴부랴 삭제했지만, 거센 비판에 대해서는 대부분 '모르쇠'로 일관해 더욱 논란을 키웠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 '김치공정' 이후 전 세계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오표기한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작은 변화들이 모여 김치가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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