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스타 스타는 지금

'사내맞선' 김세정, 망가짐→사랑스러움...로코 요정 등극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3.20 14:20 수정 2022.03.22 14:39 조회 1,193
기사 인쇄하기
김세정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로맨틱 코미디 요정으로 등극했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신하리 역을 맡은 김세정은 통통 튀는 캐릭터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신하리는 '사내맞선'에서 대타로 나가서 파투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강태무(안효섭 분) 앞에서 남자들이 싫어할 만한 진상을 떨었다. 섹시하고 요염한 표정을 짓고, 이게 통하지 않자 내적 고민을 하며 당황하는 신하리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돌아이 맞선녀' 신하리에 빙의한 김세정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SNS에서 클립 영상으로 화제가 돼 '한국의 엠마스톤'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또 김세정은 가짜 1주년 데이트에서 신하리는 강태무가 준비한 데이트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안겼다. 정체를 숨기려 곰돌이 옷을 입고 헬멧을 쓴 채 등장하고, 사장이 운전하는 차에 탈 수 없다며 운전대를 잡고, 해고 압박감에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 신하리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들은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김세정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맨발의 질주를 하고, 야구공에 맞아 눈이 퍼렇게 멍드는 등 온갖 수난을 겪는 신하리를 김세정은 유쾌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술 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만취했지만, 그 마저도 사랑스럽게 연기하는 김세정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반환점을 돈 '사내맞선'은 강태무와 신하리의 로맨스 기운이 더 강해지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그 안에서 김세정은 감정의 변화를 겪는 신하리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갈 예정.

'사내맞선' 7회는 오는 21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