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파워 오브 도그, 英 아카데미 작품상…주연상은 윌 스미스·조안나 스캔런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3.14 14:18 조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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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파워 오브 도그'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파워 오브 도그'는 1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로얄알버트홀에서 열린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벨파스트', '돈 룩 업', '리코리쉬 피자', '듄'을 제치고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영화를 연출한 제인 캠피온 감독은 감독상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다.

'파워 오브 도그'는 1920년대 미국 몬태나를 배경으로 한 서부극이다. 뉴질랜드 출신 여성 감독 제인 캠피온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오는 27일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넷플릭스 영화 최초의 오스카 작품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먼저 타며 청신호를 켰다. 

킹리차드

남녀 주연상은 '킹 리차드'의 윌 스미스와 '사랑 후의 두 여자' 조안나 스캔런이 차지했다. 윌 스미스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노린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영화 '듄'은 특수효과와 음악 및 음향, 프로덕션 디자인, 기술상 등 5개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해 최다 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 영화만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상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벨파스트'가 차지했다. 브래너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비롯해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다음은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 - '파워 오브 도그'
감독상 - 제인 캠피온('파워 오브 도그')
남우주연상 - 윌 스미스('킹 리차드')
여우주연상 - 조안나 스캔런('사랑 후의 두 여자')
남우조연상 - 트로이 코처('코다')
여우조연상 - 아리아나 드보스('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각본상 - '리코리쉬 피자'
각색상 - '코다'
장편 애니메이션상 - '엔칸토'
장편 다큐멘터리상 - '축제의 여름'(… 혹은 중계될 수 없는 혁명)
외국어영화상 - '드라이브 마이 카'(일본)
캐스팅상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촬영상 - '듄'
의상상 - '크루엘라'
편집상 - '007 노 타임 투 다이'
분장상 - '타미 페이의 눈'
음악상 - '듄'
미술상 -'듄'
음향상 - '듄'
시각효과상 - '듄'
영국작품상 - '벨파스트'
신인상 - '더 하더 데이 폴' 제임스 새뮤얼(감독/각본)
단편 애니메이션상 - 'Do Not Feed the Pigeons'
단편영화상 - 'The Black Cop'
EE라이징스타상- 라샤나 린치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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