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오징어 게임', '기생충' 이어 SAG 앙상블상 노린다…주역 총출동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2.28 08:30 수정 2022.02.28 08:55 조회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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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제니 정호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2020년 영화 '기생충'에 이어 미국 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 앙상블상에 도전한다.

27일 오후 8시(한국시간 28일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제 28회 배우조합상 시상식이 열린다.

'오징어 게임'은 TV드라마 부문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대상격인 앙상블상을 비롯해 TV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드라마가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 후보로 오른 것은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고 비영어권 드라마가 SAG 후보에 지명된 것도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핸드메이즈 테일', '모닝쇼', '석세션', '옐로우스톤'과 앙상블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 정주행 시리즈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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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조합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우 노조인 미국 배우조합이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제작가조합상(PGA), 감독조합상(DGA), 작가조합상(WAG)과 함께 4대 조합상으로 꼽힌다.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이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TV부문 대상격인 앙상블상을 비롯해 이정재, 정호연의 연기상 수상에도 도전한다. 이정재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그리고 제레미 스트롱과 경합을 펼친다. 정호연은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사라 스눅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드라마의 주역인 황동혁 감독, 이정재, 정호연, 김주령, 박해수, 아누팜 트리파티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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