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올해 칠순을 맞은 가수 나훈아(71)가 무협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정오, 나훈아는 데뷔 55주년 기념 음반 '일곱 빛 향기'의 수록곡 '맞짱'의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됐다.
'맞짱'은 무심한 세월에 끌려가기 싫은 마음에 '세월과 맞짱 한번 붙어보자'고 어깃장을 부리지만, 결국 지고 마는 인생의 허무함을 그린 노래다. 나훈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나훈아는 영웅으로 분해 마왕과 진정한 한판 대결에 나선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 뮤직비디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한국형 판타지 무협 장르"라며 "최신 시각효과기술(VFX)을 활용해 마왕과의 맞짱을 위한 여정을 영화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나훈아의 55주년 기념 앨범에는 '맞짱', '누망', '친정엄마(아내의 엄마)', '사랑의 지혜', '매우(梅雨)', '끈(미련 곰탱이)', '체인지'(Change) 등 7곡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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