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조던 필X스티븐 연의 첫 호흡…'겟아웃' 뒤이를 '놉', 7월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2.14 09:11 조회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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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겟 아웃', '어스'로 남다른 연출력을 보여준 조던 필 감독과 '미나리'의 스티븐 연이 영화 '놉'으로 만났다. 

14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놉'은 북미에서 오는 7월22일 개봉, 대한민국에서는 이 보다 빠른 7월20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놉' 1차 예고편은 세계적으로 팬덤이 두터운 조던 필 감독이 기존과 다른 차기작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예고편은 광활한 사막 지역을 배경으로 말을 타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말 탄 흑인의 짧은 활동 사진이 영화의 시초였다는 거 아세요?"라는 대사로 시작되는 1차 예고편은 '겟 아웃' '어스' 때와 마찬가지로 영화의 단서로 추정되는 영상과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극도로 자극한다.

더불어 상공 위 기이한 물체를 통해 세상이 혼란에 빠지게 되고 블랙홀처럼 물체들을 하늘로 자석같이 빨아당기는 모습과 스티븐 연의 두려운 눈빛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마지막으로 "나쁜 기적도 있을까?"라는 대사와 함께 절규하는 듯 펼쳐지는 "도망 가!"라는 외침이 조던 필 감독이 펼쳐내는 예측불허 작품 세계관을 담은 듯한 뉘앙스를 전한다.

'놉'은 '겟 아웃', '유나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다니엘 칼루야가 다시 한번 조던 필 감독과 조우했으며, 배우 겸 가수인 케케 파머와 '미나리', '버닝'의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 여기에 더해 아카데미 수상의 주인공 조던 필 감독과 함께 2021년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거머쥔 다니엘 칼루야, 그리고 202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스티븐 연 등 아카데미 주역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놉'은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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