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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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 엄마 된다…개그맨 남편 "임신 안정기, 여름 출산"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2.10 15:02 수정 2022.02.10 15:07 조회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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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37)가 엄마가 된다.

아오이 유우의 남편인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5)는 10일 오전에 출연한 일본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고맙게도 아이를 갖게 됐다. 지금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잘하면 여름쯤에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6월 깜짝 결혼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열애설조차 나지 않았던 두 사람은 교제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이 결혼은 현지에서도 '미녀와 야수'의 조합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아오이 유우는 일본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고,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 연예계에서 '추남'의 대명사로 사랑받은 개그맨이었다.

아오이

2019년 6월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연애와 결혼에 대해 밝혔다. 당시 아오이 유우는 "교제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결혼을 전제로 생각하고 있었다. 함께 있으면 힘들 만큼 웃게 해줄 사람이다. 사람에 대해서 감동받고 또 허용하지 못하는 선이 같더라. 금전감각도 비슷하고 냉장고도 꼭꼭 닫는다"며 "그리고 상냥하다"고 야마사토 료타와의 결혼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개그우먼 야마사키 시즈요였다. 야마사키 시즈요는 아오이 유우와 2006년 '훌라 걸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으며, 야마사토 료타와 개그 콤비 '난카이 캔디즈'로 활동하고 있다.

1985년생인 아오이 유우는 2001년 일본의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주목받은 뒤 '하나와 엘리스'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훌라걸스', '허니와 클로버'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야마사토 료타는 1977년생 개그맨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국내에는 데이팅 프로그램 '테라스 하우스' 패널로도 인기를 끌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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