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방송 활동을 마치고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선예는 최근 화제를 모은 '엄마는 아이돌'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거절을 했다가 한 달 동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결혼식 날 받았던 질문 중에 '은퇴를 하는 거냐'가 있었다. 그때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약속 아닌 약속을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노래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녹화 당시를 떠올린 선예는 "너무 떨렸다. 현실 점검 무대라고 해서 현재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여줘야 했다."면서 "처음 스튜디오에 들어갔을 때 10년 동안 잊고 있던 공기와 냄새를 맡는 순간 낯선데 익숙한 느낌이었다. '다시 돌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국에 온 지 두 달이 넘었다는 선예는 "이제 아이들도 많이 보고 싶다. '라디오스타'를 마지막으로 캐나다로 간다. 다시 주부로 돌아간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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