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정유미 감독 애니메이션 '존재의 집', 베를린영화제 단편 경쟁 진출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1.21 10:12 조회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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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존재의 집'이 오는 2월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아카데미 21기 정규과정 애니메이션 전공 졸업생인 정유미 감독의 '존재의 집'이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Berlinale Shorts)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앞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가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단편 경쟁 부문에서도 낭보를 전했다.

애니메이션 '존재의 집'은 인간 내면을 상징하는 집이 부서지는 과정을 연필 드로잉 기법으로 담은 8분 길이의 단편이다.

정유미 감독은 '수학시험'(2010), '연애놀이'(2013)로 과거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두 차례 진출한 바 있으며, 신작 '존재의 집'으로 세 번째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을 전했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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