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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양조 측, 가수 영탁·모친 무고 및 명예훼손 고소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1.19 09:59 수정 2022.01.19 10:04 조회 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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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전통주 제조회사 예천양조가 가수 영탁과 그의 모친을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19일 예천양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광고 모델이었던 트로트 가수 영탁과 어머니의 과도한 욕심과 허위사실 언론플레이로 인해 명예 실추와 급격한 매출 하락, 전국 대리점 100여 개의 폐업이 진행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영탁, 영탁의 모친, 소속사 대표 등을 무고,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탁과 영탁의 모친은 지난해 9월 27일 예천양조 백구영 회장과 서울 지사장 조모 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협박 및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이 사건을 불송치했다.

이에 예천양조는 "전통주 제조 발전을 위해 30여 년 넘게 외길을 걸어온 기업이 영탁 모자의 갑질로 어떻게 무너졌는지 명백하게 밝혀 지길 바란다."면서 "힘없는 향토 중소기업은 이 같은 2차 가해를 속절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예천양조 고소건에 대한 불송치 처분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 상표권 부당 사용을 목적으로 영탁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겠다고 한 예천양조 측의 협박이 명백히 있었다"며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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