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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송지아, '짝퉁사랑' 아닌 '구독자 기만'이 문제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1.18 08:46 수정 2022.01.18 08:47 조회 2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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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유튜브 프리지아를 운영하는 유튜버 송지아가 명품 브랜드를 모방한 가품을 이용해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송지아는 이른바 짝퉁 상품 착용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17일 SNS를 통해 "논란이 있는 명품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면서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송지아는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를 삭제조치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명품을 모조한 가품을 애용했는지 여부는 송지아의 도덕성에 대한 부분에 해당하지만, 가품을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속이고 콘텐츠를 제작했다면 이는 구독자에 대한 기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송지아는 '월간 프리지아'라는 콘텐츠를 통해 직접 구입한 '내돈내산' 물건들을 소개하고 리뷰해왔다. 그간 송지아는 명품 패션 브랜드 샤넬의 머플러를 비롯해 보석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의 쥬얼리 등을 구매했다며 콘텐츠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품으로 의심되는 제품들을 진짜 명품인척 콘텐츠를 찍었고, 브랜드를 묻거나 가격을 묻는 구독자에게는 댓글까지 남겨서 설명을 해주면서 적극적으로 가품인 점을 숨겼다."면서 "이는 구독자를 속여 영리를 취하는 행위"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송지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전지적 참견시점' 녹화도 마친 상태다.

프리지아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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